[단편영화]방 안의 유영 Yoo Young in the Room



시놉시스 

어느 밤, 유라는 누군가 집 안으로 침입하려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다. 방에서 공부하고 있는 언니를 불러보지만 언니는 도무지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혼자 침입자를 막기 위해 애쓰던 와중, 드디어 방에서 나온 유영은 유라를 외면한다.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던 언니마저 자신을 믿어주지 않자 충격에 잠긴 유라는 혼자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다. 뒤늦게 유라를 부르며 방 문을 두드리지만 유라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듯 방안에서 사라져버리는데...

One night, Yura wakes up when she hears someone trying to break into the house. She calls her sister who is studying in the room, but she never leaves the room. While trying to prevent intruders alone, Yoo-young, who finally came out of the room, turns away from Yura. When even the only sister who trusted and relied on her did not believe in her, Yura, shocked, enters the room alone and locks the door. Later, she called Yura and knocked on the door, but Yura disappeared from the room as if she had closed the door of her heart.


기획의도 

“홀로 사는 당신, 오늘 단 한번이라도 타인과 대화하였나요?”
세상의 그 누구에게도 보이거나 들리지 않았던 하루, 과연 그런 날엔 ‘나’ 말고 누가 나의 존재를 입증해 줄 수 있을까? 아무도 나의 존재를 믿어주지 않을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사회로부터 단절된다. 그렇기에 단절된 개인은 어쩌면 유령과 같을지도 모른다. 영화 <방 안의 유영>은 타인과의 단절이 만연한 현대 사회 속 자신도 모르게 유령이 되어버린 사람의 이야기이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 개인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단절의 위험에 대해 돌이켜보고자 한다.

"Living alone, did you talk to anyone else today at least once?”
A day that was not seen or heard by anyone in the world, who can prove my existence other than "me" on such a day? When no one believes in my existence, we are cut off from society in a true sense. Therefore, the disconnected individual may be like a ghost. The movie "Yoo Young in the Room" is the story of a person who has become a ghost without realizing it in a modern society where disconnection with others is prevalent. We want to look back on the risk of social disconnection by showing the life of an individual who died alone through the movie.


만든 사람들 

|기획| 이진규, 정윤지, 이다인, 김남준, 이예원

|프로듀서| 이진규 Lee Jinkyu

|연출| 정윤지 Jeong Yunji

|각본| 이다인 Lee Dain

|촬영| 김남준 Kim Namjun

|조명| 이예원 Lee Yewon



나온 사람들

|유영 역| 전소영 Jeon Soyeong

|유라 역| 남지수 Nam Ji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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